아모레퍼시픽의 티(Tea) 브랜드 오설록은 프리미엄 티룸(Tea Room) '오설록 1979'와 미래형 매장 '오설록 티하우스 신용산점'을 서울 용산구 신본사 1층에 동시 개점했다고 3일 밝혔다.
도심 속 휴식공간을 지향하는 오설록 티하우스는 한국인들에게는 젊고 세련된 방식으로 차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외국인들 사이에서 한국 여행 중 방문해야 할 명소로 떠오르며 한국의 차 문화를 국내외에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오설록 1979'는 아모레퍼시픽 창업자인 서성환 선대 회장이 한국 전통의 차(茶) 문화 부흥을 위해 한라산 도순 지역 황무지를 녹차밭으로 개간한 1979년을 모티브로 한 매장이다. 오설록 브랜드의 역사와 멋을 강조하고 정통성 있는 품격 있는 공간 연출에 중점을 뒀다. 매장 곳곳에 제주의 자연, 차 음용의 고급스러움 등을 표현했다. 여러 도예작가와 협업한 다기도 만나볼 수 있다. 전문 티 소믈리에의 '마스터즈 티 차우림 서비스', 오설록 차와 제주 식재료, 전통적인 먹거리를 재해석한 '오설록 애프터눈 티세트' 등도 소개한다.
'오설록 티하우스 신용산점'은 티 소믈리에의 전문적인 차 제조 방식이 돋보이는 티바(Tea Bar)를 적용한 미래형 매장이다. 천장 전체에 오설록의 제주 차밭을 표현했다. 이곳에서는 핸드 브루잉, 질소 충전 등 차를 활용한 다양한 시도, 전문적인 제조가 돋보이는 메뉴를 선보인다. 녹차 식빵을 비롯한 베이커리, 병으로 포장한 밀크티 등 오설록만의 향긋한 맛과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메뉴를 지속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