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산업활동이 생산·소비·투자가 두 달만에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소비 부문은 5.6% 성장해 8년만에 최대폭으로 뛰었다.
통계청은 11월 산업활동동향을 통해 지난달 전산업 생산이 전월대비 1.2%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0월 1.8% 감소한 산업생산이 한달만에 다시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광공업 생산 중에선 화학제품은 줄었다. 반면 자동차·기계장비 등이 늘어 전체적으로 전월보다 0.2% 증가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금융보험 등이 늘어 2.5% 증가했다.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는 내구재·비내구재·준내구재 판매가 모두 늘어난 영향으로 전월 대비 5.6%나 뛰었다. 이 같은 증가율은 지난 2009년 2월 5.8% 증가한 이후 8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설비투자는 자동차 등 운송장비 투자가 늘면서 10.1% 늘었다. 지난 3월 13.4% 증가한 뒤 8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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