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가 제일화재 인수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수가격을 두 배나 높여 최대주주에 인수제안서를 다시 보낸 가운데, 이번에도 거절할 경우 적대적 M&A를 시도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천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메리츠화재가 긴급 이사회를 열고, 제일화재 인수를 계속 추진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원명수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부회장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주말 1차 인수제안을 거절한 김영혜 제일화재 이사회 의장에게 2차 인수제안을 해 놓은 상태며 답변기한은 30일까지라고 말했습니다.
인수가격은 주당 3만원으로, 1차 제안때보다 2배 가까이 높은 것입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거절할 경우 공개매수를 통해 적대적인 인수합병도 불사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하지만 공개매수 가격은 3만원을 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인터뷰 : 원명수 /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부회장
- "만일 김영혜 의장측이 당사의 최종 제안 거부할 때도 관계법령에 따른 승인 이후 공개매수 절차를 통해 적정하다고 판단되는 매수가격에 매수하기로 결의했다."
업계에선 김영혜 의장이 자신의 지분을 메리츠화재에 지분을 넘길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 의장이 최근 제일화재 지분을 추가로 매입해 지분율을 23.63%로 늘린 것만 봐도 팔 마음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화는 계열사를 통해 제일화재 지분 102만주를 추가로 확보하며 지분율을 10.33%로 늘려, 메리츠화재의 지분율 11.47%와의 격차를 크게 좁혔습니다.
천상철 / 기자
- "이미 칼을 뽑은 이상 절대 물러설 수 없다는 메리츠화재와 누나의 회사를 빼앗길 수 없다는 한화의 M&A 승부는 이제 제 2라운드를 맞고 있습니다. mbn뉴스 천상철 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인수가격을 두 배나 높여 최대주주에 인수제안서를 다시 보낸 가운데, 이번에도 거절할 경우 적대적 M&A를 시도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천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메리츠화재가 긴급 이사회를 열고, 제일화재 인수를 계속 추진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원명수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부회장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주말 1차 인수제안을 거절한 김영혜 제일화재 이사회 의장에게 2차 인수제안을 해 놓은 상태며 답변기한은 30일까지라고 말했습니다.
인수가격은 주당 3만원으로, 1차 제안때보다 2배 가까이 높은 것입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거절할 경우 공개매수를 통해 적대적인 인수합병도 불사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하지만 공개매수 가격은 3만원을 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인터뷰 : 원명수 /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부회장
- "만일 김영혜 의장측이 당사의 최종 제안 거부할 때도 관계법령에 따른 승인 이후 공개매수 절차를 통해 적정하다고 판단되는 매수가격에 매수하기로 결의했다."
업계에선 김영혜 의장이 자신의 지분을 메리츠화재에 지분을 넘길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 의장이 최근 제일화재 지분을 추가로 매입해 지분율을 23.63%로 늘린 것만 봐도 팔 마음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화는 계열사를 통해 제일화재 지분 102만주를 추가로 확보하며 지분율을 10.33%로 늘려, 메리츠화재의 지분율 11.47%와의 격차를 크게 좁혔습니다.
천상철 / 기자
- "이미 칼을 뽑은 이상 절대 물러설 수 없다는 메리츠화재와 누나의 회사를 빼앗길 수 없다는 한화의 M&A 승부는 이제 제 2라운드를 맞고 있습니다. mbn뉴스 천상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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