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부처 조직개편에 발맞춰 금융감독원도 정원 10% 감축을 포함한 조직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임원 수는 거의 그대로 유지돼 하위직만 고통을 감수하게 됐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은영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금융감독원이 이번에 발표한 조직개편안은 본부제를 도입한 게 주요 특징입니다.
기존의 5단계 결제라인을 4단계로 줄여 신속한 의사결정과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한다는 취지입니다.
또 기존의 감독과 검사부서를 통합해 업무중복을 막고, 금융지주회사에 대한 감독을 한 곳으로 일원화한 점도 눈에 띱니다.
인터뷰 : 김종창 / 금융감독원장
-"자료를 중복 징구하거나 상이한 감독기준을 적용한다. 그래서 금융회사에서 불편이 있고 혼선이 있다는 문제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감독, 검사 부서를 통합하게 된 것입니다."
특히 정부조직 축소방향에 발맞춰 2010년까지 조직 정원의 10%인 159명을 감축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외부 전문인력을 4-5년이내에 정원의 25% 수준까지 늘린다는 방침이어서 대대적 감원태풍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인력 감축이 주로 하위직에 국한된다는 점에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실무 국과 실, 팀은 크게 줄어든 반면, 부원장과 부원장보를 합한 임원급은 단 1곳만이 줄었을 뿐입니다.
인터뷰 : 김종창 / 금융감독원장
-"주로 팀을 줄어들게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감독·검사 부서를 통합하고 금융감독체계가 개편이 되면서 일부 줄여야 될 필요가 생겼습니다."
특히 앞으로 과감한 규제철폐가 이뤄질 경우 사후감독의 필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관측돼 금감원의 인력감축이 금융시장 안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도 주목됩니다.
mbn뉴스 은영미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하지만 임원 수는 거의 그대로 유지돼 하위직만 고통을 감수하게 됐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은영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금융감독원이 이번에 발표한 조직개편안은 본부제를 도입한 게 주요 특징입니다.
기존의 5단계 결제라인을 4단계로 줄여 신속한 의사결정과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한다는 취지입니다.
또 기존의 감독과 검사부서를 통합해 업무중복을 막고, 금융지주회사에 대한 감독을 한 곳으로 일원화한 점도 눈에 띱니다.
인터뷰 : 김종창 / 금융감독원장
-"자료를 중복 징구하거나 상이한 감독기준을 적용한다. 그래서 금융회사에서 불편이 있고 혼선이 있다는 문제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감독, 검사 부서를 통합하게 된 것입니다."
특히 정부조직 축소방향에 발맞춰 2010년까지 조직 정원의 10%인 159명을 감축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외부 전문인력을 4-5년이내에 정원의 25% 수준까지 늘린다는 방침이어서 대대적 감원태풍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인력 감축이 주로 하위직에 국한된다는 점에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실무 국과 실, 팀은 크게 줄어든 반면, 부원장과 부원장보를 합한 임원급은 단 1곳만이 줄었을 뿐입니다.
인터뷰 : 김종창 / 금융감독원장
-"주로 팀을 줄어들게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감독·검사 부서를 통합하고 금융감독체계가 개편이 되면서 일부 줄여야 될 필요가 생겼습니다."
특히 앞으로 과감한 규제철폐가 이뤄질 경우 사후감독의 필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관측돼 금감원의 인력감축이 금융시장 안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도 주목됩니다.
mbn뉴스 은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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