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제1회 올림푸스 수중사진 공모전' 당선작들을 오는 30일까지 서울 서초동 본사에 전시한다고 4일 밝혔다.
올림푸스한국은 수중사진의 이색적인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7월 수중사진 공모전을 개최했다. 공모전에는 프로부터 아마추어까지 다양한 사진 애호가들이 400여장의 작품을 제출했다.
심사는 다이브 마스터(상급 잠수 자격) 5인으로 구성된 'UW(Underwater) 마스터즈'와 손정천, 박경균, 조봉덕, 김병준 등 사진작가로 구성된 'PRO 마스터즈' 등 전문가들이 맡았다.
수상자는 총22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지난 12월 1일(금) 본사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
국내 수중사진 부문 대상에는 부채뿔산호가 붉게 피어난 수중에서 볼락과의 눈맞춤을 담은 박정권 씨의 '수중 나드리'가, 국외 수중사진 부문 대상에는 거대한 혹등고래가 물에 뛰어드는 순간을 포착한 김슬기 씨의 '험프백! 그 아름다운 고래의 몸짓'이 각각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임수동 씨의 '벚꽃 축제 나들이'와 신정안 씨의 '깊고 푸른 방'이 뽑혔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