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영업을 시작하며 돌풍을 일으켰던 카카오뱅크가 3분기까지 66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카카오뱅크가 30일 공시한 '2017 3분기 한국카카오은행 현황'을 보면 카카오뱅크는 3분기까지 123억원의 이자수익을 내는 등 총 173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습니다.
그러나 판매비와 관리비로 442억원을 썼고 수수료비용(221억원), 대출채권평가 및 처분손실(90억원), 이자비용(44억원) 등을 합한 영업비용은 841억원이 들어 66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9월 말 현재 총 여신은 2조6천595억원이었고 총 수신은 3조3천312억원이었습니다. 연체율은 공시일 기준으로 영업을 시작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아 0%였습니다.
순이자마진은 1.32%였으며 대출 평균 이자율은 3.08%, 예금 평균 이자율은 1.58%로 예대금리차는 1.5%였습니다.
자본금은 5천억원 규모의 증자를 하면서 8천억원으로 늘었고,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24.04%를 기록했습니다.
자산 총계는 4조1천118억원, 부채 총계는 3조4천59억원이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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