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산학협력단(단장 고제상)과 (주)엠투에스(M2S)는 최근 고려대의대 본관에서 가상현실(VR) 기반의 의료진단, 치료 및 서비스 제공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술이전은 총 4건으로 안과관련 2건, 의료서비스디자인관련 1건, 대인공포치료관련 1건으로 기존에 알려진 의료VR과는 차별화된 내용의 신기술들이다. 안과에서는 획기적인 안과검진과 치료에 방법 대한 기기개발, 의료디자인에서는 새로운 의료콘텐츠와 차별화된 기술로 병원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의료 전반에 대한 프로세스 디자인을 하는 대형 사업이다.
양 기관의 협약은 고려대의료원 윤영욱 연구교학처장, 고려대 의무기획부처장 김병조 교수, 고려대 안산병원 안과전문의 서영우 교수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으며, 특허출원한 가상현실을 이용한 의료서비스, 안과검진 및 치료 방법에 대한 기술이전과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해 공동 연구 및 개발을 진행하기로 했다. 고제상 단장은 "엠투에스의 높은 기슬력으로 성공적인 제품화를 기대한다"며 "양사의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 더욱 협력하고 발전하는 관계가 되자"고 말했다.
미디어 전문가와 메디컬 전문가들로 구성된 (주)엠투에스는 가상현실 및 미디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로 최근 판교 디지털 단지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중국 내 최대병상을 보유한 중국의료재단 등과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으며, 의료가상현실 분야에서 앞선 기획과 제작 능력을 보유한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김용환 엠투에스 미디어 기술담당 디렉터는 "국내 미디어 콘텐츠 제작능력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으로 최근들어 미디어 산업은 다양한 장르로 융합 발전하고 있다"며 "특히 엠투에스는 의료와 접목한 다양한 연구와 함께 이번 기술이전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성공적인 제품화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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