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이 디저트 카페 브랜드 투썸플레이스를 자회사 형태로 물적 분할한다.
CJ푸드빌은 전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투썸플레이스 분할 안건을 의결했다고 22일 공시했다. 분할기일은 내년 2월 1일로 CJ푸드빌의 자회사로 법인화한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달 말 기준 전국 91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프리미엄 커피전문점 중 스타벅스에 이어 점포수 2위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성장 중인 투썸플레이스의 독립·책임경영체제 구축을 통해 전문 역량과 투자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이번 분할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경쟁력을 본격적으로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커피와 디저트 연구개발(R&D)과 투자 확대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제휴 등 추가적인 성장 기회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
CJ그룹의 외식전문기업인 CJ푸드빌은 현재 모든 사업부문을 자체 개발한 토종 브랜드로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각 브랜드별 자체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브랜드별 책임경영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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