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제조 계열사 공장장 및 안전환경 담당 임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20일 한화그룹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장교동 본사에서 16개 제조 계열사 공장장 및 안전환경 담당 임원 40여명을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리더십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업장 안전사고 예방 및 선진 안전문화 구축을 위해 ㈜한화, 한화케미칼, 한화테크윈, 한화토탈 등 제조업 최일선 현장의 책임자들을 모두 불러 모은 것이다.
이날 교육에는 듀폰(Dupont)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 사장을 역임한 김동수 전(前) 사장이 강사로 나서 '공장장의 진정성 있는 안전마인드 및 안전리더십의 중요성'에 대해 2시간 동안 교육을 진행했다.
김동수 전 사장은 듀폰의 안전경영 사례를 소개하며 "안전은 비용이 아닌 투자로 지속가능 기업이 되기 위한 최우선 요소"라고 강조했다.
제조부문 공장장과 안전환경 담당 임원을 대상으로 하는 안전리더십 교육은 올해 두 번째다. 한화는 창립초기부터 안전경영 시스템 구축과 조직 구성원들의 의식고취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룹의 주력사업인 방위산업과 석유화학 분야의 경우 사소한 실수가 중대한 안전사고를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매년 안전환경 경영평가를 실시해 그 결과를 계열사 평가에 반영하고 있고 안전환경 경영 시너지 제고를 위해 사업분야별로 정기적 교류회도 운영중이다. 방산부문 계열사들은'SHEC(안전,건강,환경지역사회)경영 시스템'을 구축해 이행하고 있다. 한편 국제표준인증기관인 DNV GL의 국제안전등급심사에서 국내 최초로 8등급을 획득한 한화토탈은 자사는 물론 '협력사 안전관리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본격 시행하면서 협력사와 하청업체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안전관리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황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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