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는 14일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장기렌터카 프로그램인 'BMW 스마트 렌트'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존에서 제공하던 금융 프로그램은 할부와 리스 정도에 불과했다.
BMW 스마트렌트는 최근 렌트카 회사에서 핵심 상품으로 내놓고 있는 장기렌터가와 내용이 동일하다. 월 렌트 비용에 통합취득세와 자동차세, 보험료 등이 모두 포함되어 있는 방식이다. 생애 첫 차를 수입차로 구매하는 경우나 사고 이력이 있어서 보험료 할증이 부담스러운 사람의 경우 효율적이다. 법인의 경우 월 렌트 비용을 비용으로 처리하는 것도 가능하다. 렌트카 회사의 경우 차량 선택의 폭이 다양한 반면 BMW 스마트 렌트는 BMW 차량에 특화되어 있다는 것이 차이다.
BMW는 이번 '스마트 렌트' 출시를 기념해 이달 한정으로 2개월간 렌트 비용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BMW의 인기 차종인 뉴 520d M 스포츠 패키지 플러스 모델(차량 가격 7100만원)에 한해 선납 10%, 48개월 계약 기간의 조건으로 이용시 11월과 12월, 2개월 렌트 비용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남은 기간동안에는 월 99만2000원을 내면 된다. 여기에는 보험료와 통합취득세, 자동차세 등이 모두 포함된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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