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공식후원사인 삼성전자는 "경남 김해에서 지난 11일 '로봇다리 수영 선수'로 알려진 전 장애인 수영 국가대표 김세진 선수와 전국장애인수영대회서 신인선수상을 받은 경운중학교 김동훈 선수와 함께 희망의 성화봉송을 펼쳤다"고 12일 밝혔다.
김세진 선수는 오른쪽 무릎 아래와 왼쪽 발목 아래가 없는 선천성 무형성 장애를 극복하고 장애인 수영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김동훈 선수는 자폐성 장애 2급이지만 어려서부터 수영을 좋아해 매년 전국 장애인 학생체전에 출전해왔다.
성화봉송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는 장애에 대한 편견에도 불구하고 긍정적 태도로 꿈을 향해 도전한 두 선수 스토리가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캠페인 주제 '불가능을 가능케 하라(Do What You Can't)'를 보여주는 사례로 판단하고 성화주자로 선정했다.
[이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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