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11월 1일 한우데이를 앞두고 28일부터 5일간 한우를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를 한다고 27일 밝혔다.
행사 물량은 지난해보다 15% 늘린 230t을 준비했다.
할인율은 등심·안심·채끝 30%, 국거리·불고기 40%, 부산물 50% 등이다.
이마트는 가성비를 앞세운 수입 소고기가 대중화 되면서 한우 소비가 침체되고 있어 이같은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마트 매출을 살펴보면 한우는 지난해 전체 소고기 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46.1%까지 떨어져 수입소고기(53.9%)에 역전당했다.
홍성진 이마트 팀장은"직접경매와 이마트 자체 미트센터를 활용한 것은 물론 자체 마진을 줄여가며 대대적인 한우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한우 소비를 촉진시켜 매출 활성화는 물론 축산업계가 활력을 찾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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