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전문 기업 알톤스포츠(대표 김신성)의 프리미엄 브랜드 인피자가 티타늄 소재로 제작한 MTB 자전거 '탈레스 TX3'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탈레스 TX3의 프레임 소재로 사용된 티타늄은 강철보다 40% 가량 가벼운 반면 내구성과 강도는 훨씬 높으며 부식 염려가 없는 점이 특징이다. 소재 특성 때문에 항공기나 우주왕복선 등의 주요 소재로 쓰이기도 한다. 또 탄소 섬유처럼 충격 흡수율도 높아 자전거 프레임으로 쓰이게 되면 주행 안정성이 뛰어나다.
탈레스 TX3는 프레임을 비롯해 핸들바와 스템, 시트포스트까지 티타늄으로 제작됐다. 구동계는 MTB 자전거에서 많이 쓰이는 시마노데오레 30단 변속기가 장착됐다. 휠은 27.5인치로 일반 성인용 자전거에서 흔히 쓰이는 26인치 휠의 민첩성과 29인치 휠의 속도 유지 능력, 장애물 돌파 능력을 동시에 충족시켜 준다. 서스펜션은 공신력 있는 서스펜션 전문 브랜드 락샥(RockShox)의 포크를 탑재해 주행 안정성을 더했다. 특히 험로에서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브레이크는 가혹한 환경에서도 제동력이 우수하고 부드러운 유압식 디스크 브레이크를 장착해 MTB 자전거로써의 안정성을 갖췄다. 또 케이블이 프레임 안쪽으로 내장된 '인터널 케이블' 방식을 적용해 외부의 위험 요소로부터 안전하고 심미성도 확보했다.
[최현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