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에는 국내 주식형 펀드에 돈을 묻어둬라.
매일경제가 국내 재테크 전문가 10명에게 2분기 재테크 전략을 물었더니, 대다수가 이렇게 답했습니다.
은영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재테크 전문가로 통하는 금융회사 대표 PB 10명에게 올 2분기 재테크 전략을 물었습니다.
이들이 꼽은 가장 유망한 투자 대상은 단연 국내 주식형 펀드.
무엇보다 글로벌 신용경색이 완화되면서 미 증시가 안정을 찾고 있다는 게 추천 배경입니다.
인터뷰 : 김범석 / 외환은행 PB팀장
-"2·4분기 이후에는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고, 풍부한 시장의 유동자금과 이에따른 국내증시 상승이 기대되기 때문에 주식형펀드가 유망해 보입니다."
하지만 연말까지 수익률은 10% 안팎에 만족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여윳돈 10억원을 어떻게 굴릴지도 물었습니다.
재테크 전문가들은 평균적으로 4억정도는 국내외 펀드에 투자할 것을 권유했습니다.
또 부동산에 3억정도, 예금 등 금융상품에도 3억정도를 넣어둘 것을 조언했습니다.
부동산 투자처로는 주로 오피스텔과 상가를 꼽았습니다.
인터뷰 : 김동균 / 신한은행 PB팀장
-"국내와 해외 펀드에 40% 정도 투자하고 나머지는 20%는 부동산, 예금과 보험에 20~30% 정도 투자하는게 좋습니다. 부동산은 주거용보다는 오피스텔 투자를 권유합니다."
여윳돈이 1억 정도라면 좀 더 과감하게 투자할 것을 권했습니다.
펀드 투자비중을 4천5백만원 정도로 늘리고, 대형주 중심으로 직접투자도 해 볼 것을 조언했습니다.
대신 예금 비중도 좀 더 높여 수익성과 안정성을 함께 노리라는 겁니다.
권하고 싶은 금융상품으로는 전문가 절반 이상이 변액연금보험을 들었습니다.
한편 재테크 전문가들은 금리가 하향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대출은 하반기로 가급적 늦추라고 조언했습니다.
mbn뉴스 은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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