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아산의 한국안전기술(주)는 정부의 추경예산 덕에 매출성장과 신규 고용에 성공할 전망이다. 한국안전기술은 지진 내진설계를 위한 소방파이프 흔들림 고정대 제조기업으로 주문량 증가 속에서도 추가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돌파구는 정부의 중기정책자금 추경예산 편성에 따른 신용지원이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자금신청 8일만에 1억원을 지원했다. 한국안전기술은 추경예산 마중물을 토대로 지난해 대비 5배인 매출 20억원 달성과 10명이상의 일자리창출에 나설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진공은 새정부의 추경예산집행을 초과달성했다.
중진공은 12일 중소기업의 일시적 경영애로 극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편성한 추경 예산 8000억원에 대해 9월 말 기준으로, 75.3%(6020억원)를 조기집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의 추경예산 집행목표인 70%를 초과달성한 것이다.
중기부와 중진공은 지난 7월 24일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과 유동성 애로를 겪고 있는 창업기업 등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창업기업지원자금 4000억원, 신성장기반자금 2000억원, 긴급경영안정자금 2000억원 등 연예산(3조 7850억원) 대비 21.1%에 달하는 8,000억원을 추경예산으로 편성한 바 있다. 중진공은 추석명절 전 중소기업의 자금애로 해소를 위해 본사인력 100여명을 2차에 걸쳐 전국 31개 지역본부에 증원 배치하는 등 적극적인 정책자금 집행노력을 펼친 결과 목표를 초과달성에 성공했다.
또, 중진공은 연말까지 청년실업률 해소와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7년 미만 창업기업,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시설투자 촉진으로 고용 창출이 기대되는 기업을 중심으로, 내수침체 지속과 보호무역주의로 자금조달에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자금지원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중소기업 정책자금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진공 홈페이지 및 중소기업 통합콜센터(국번없이 1357)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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