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 국제무역위원회가 오늘 삼성과 엘지전자 때문에 자국 세탁기산업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판단을 내렸습니다.
공교롭게도 두 업체는 현재 미국에 가전공장을 짓고 있는데 말이죠.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취임하자마자 한미FTA를 노골적으로 비판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저는 (한미FTA 등으로) 고통받는 미국인들을
위해 온 힘을 쏟을 것입니다."
삼성과 LG전자 등 국내 가전업체들은 트럼프의 이런 보호무역 기조를 감안해 미국 투자를 늘려왔습니다.
두 업체는 현재 사우스캐롤라이나와 테네시주에 모두 7천억 원을 투자해 가전공장을 짓는 중입니다.
하지만, 미 국제무역위원회(ITC)가 한국 때문에 자국 세탁기산업이 피해를 봤다고 판단하면서 일부 예상은 됐지만 적잖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삼성전자 관계자
- "미국 내에 세탁기 산업 전반에 미치는 심각한 피해가 없다. 우리가 피해를 준 것이 아니라고 (ITC에) 주장을 했어요."
엘지 역시 "LG 세탁기를 선택한 것은 미국의 소비자"라면서 "결국 피해는 미국의 소비자가 입게 될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현재 두 업체의 연간 미 세탁기 수출액은 1조 1천억 원 수준.
일단 두 업체는 오는 19일 ITC 공청회에서 이번 판단이 부당하다는 것을 적극 반박하는데 일말의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12월 4일 ITC의 보고를 받고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민수입니다.
[ smiledream@mbn.co.kr ]
영상편집 : 이재형
미국 국제무역위원회가 오늘 삼성과 엘지전자 때문에 자국 세탁기산업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판단을 내렸습니다.
공교롭게도 두 업체는 현재 미국에 가전공장을 짓고 있는데 말이죠.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취임하자마자 한미FTA를 노골적으로 비판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저는 (한미FTA 등으로) 고통받는 미국인들을
위해 온 힘을 쏟을 것입니다."
삼성과 LG전자 등 국내 가전업체들은 트럼프의 이런 보호무역 기조를 감안해 미국 투자를 늘려왔습니다.
두 업체는 현재 사우스캐롤라이나와 테네시주에 모두 7천억 원을 투자해 가전공장을 짓는 중입니다.
하지만, 미 국제무역위원회(ITC)가 한국 때문에 자국 세탁기산업이 피해를 봤다고 판단하면서 일부 예상은 됐지만 적잖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삼성전자 관계자
- "미국 내에 세탁기 산업 전반에 미치는 심각한 피해가 없다. 우리가 피해를 준 것이 아니라고 (ITC에) 주장을 했어요."
엘지 역시 "LG 세탁기를 선택한 것은 미국의 소비자"라면서 "결국 피해는 미국의 소비자가 입게 될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현재 두 업체의 연간 미 세탁기 수출액은 1조 1천억 원 수준.
일단 두 업체는 오는 19일 ITC 공청회에서 이번 판단이 부당하다는 것을 적극 반박하는데 일말의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12월 4일 ITC의 보고를 받고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민수입니다.
[ smiledream@mbn.co.kr ]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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