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이 29일 이동통신사 동영상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종합만족도 평균은 3.64점(5점 만점)이였으며 업체별 차이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동통신사 동영상 서비스 이용자 9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로 '콘텐츠 이용편리성'(3.75점) 만족도는 높았지만 '가격·부가서비스'(3.39점)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콘텐츠 이용편리성과 화면구성 및 고객응대, 서비스 호감도에서는 비디오포털이, 정보제공 만족도는 올레TV 모바일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가격·부가서비스 만족도는 비디오포털과 올레TV 모바일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응답자들이 가장 즐겨보는 동영상 콘텐츠(중복응답)는 영화(53.2%, 479명)가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실시간 TV방송(44.2%, 398명) ▲TV드라마 다시보기(40.3%, 363명) ▲TV예능 다시보기(37.0%, 333명) ▲스포츠(23.4%, 211명)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 측은 "이번 조사 결과를 관련 사업자에게 통보했으며 사업자별 서비스 취약 부문에 대한 개선 노력을 통해 향후 해당 서비스의 소비자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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