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나라 등 생리대 5개 업체가 유해 논란에 유감을 표명하고 안전기준을 명확하게 확립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일회용 생리대가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고 결론내린 데 대한 입장이다.
이날 깨끗한 나라, 엘지유니참, 웰크론헬스케어, 유한킴벌리, 한국피앤지 등 생리대·기저귀 제조 업체 5개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발표 이후 이같은 공동 입장을 발표했다.
5개사는 "생리대와 기저귀는 각각 의약외품과 어린이용 제품으로 안전성을 관리해왔지만, 이번에 논란이 된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의 경우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우려를 낳았던 것은 사실"이라며 "안전성과 관계없이 검출 여부에 대한 혼란과 우려가 증폭된 점은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이들 업체들은 생리대 유해성 논란은 계기로 공동 자율안전규약도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업체들은 "섬유제품 환경친화기준(KATRi Eco-Quality Standard 1000:2016)을 우선 생리대부터 적용해 관리하겠다"며 "더는 논란이 없도록 정부, 학계, 시민사회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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