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지난 23일 서울 동작구 천주교대방동성당에서 열린 요섭의원 개원 30주년 기념행사에서 요셉의원의 노숙인·행려자 무료진료를 도운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장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강자훈 한미약품 신약임상개발팀 상무가 회사를 대표해 수상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부터 요셉의원에 의약품과 행려자들을 위한 생필품 등을 지원하고, 본사 신약임상개발팀이 주축이 돼 노숙인 식사지원 봉사활동을 해왔다.
요셉의원 원장인 조해붕 신부는 "사회의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하는 요셉의원의 뜻에 동참해준 한미약품에 감사하다"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미약품의 기업정신과 따뜻한 마음이 우리 사회에 널리 전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 상무는 "앞으로도 한미약품은 사랑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요셉의원은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부설 자선의료기관으로 내과, 외과, 안과 등 20여개 진료과를 운영하고 있다. 무료 급식, 이발, 목욕, 옷 나눔 등의 방법으로 소외된 이웃들을 도와 지난 2002년 한미약품과 서울시의사회가 제정한 한미참의료인상을 처음으로 수상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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