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이후 택배 보낼때는 편의점 이용하세요

올해 추석 연휴 전에 선물을 보내려면 편의점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물동량이 늘면서 배송기간이 길어져 개인 배송 접수시 자칫 연휴 중에 배송될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추석 특별수송기간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올해 추석 기간에 배송하는 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25%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배송이 가장 몰리는 날은 연휴 전인 이달 26일로, 약 700만 상자를 배송할 것으로 예측했다.
회사 측은 본사에 비상상황실을 설치해 급증하는 물동량을 처리하고, 1000여명의 배송 지원 인력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다. 또 연휴가 끝난 이후에도 2주간 택배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연휴 이후 2주까지 비상근무를 계속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연휴가 끝나는 다음달 11일에는 홈쇼핑과 인터넷 쇼핑몰 등 전자상거래 배송물량이 몰려 사상 최대치인 하루 800만 상자 이상이 배송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개인이 보내는 선물 등은 이번주 내로 접수하면 연휴 전에 배송이 완료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며 "이후 택배를 보낼 때는 편의점에 물건을 맡기는 편의점 택배를 이용하고, 가급적 25일 이전에 여유를 두고 주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