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로봇이 오는 16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관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로봇축제 '2017 로보월드'에 참가해 가정용 청소로봇부터 자율 주행 물류 배송 시스템, 스마트 토이 등을 선보인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2017 로보월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대 로봇 축제로, 올해 유진로봇은 국내 대표 서비스 로봇기업으로 실생활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로봇 기술력을 공개한다.
유진로봇은 자율 주행 물류 배송 로봇인 고카트(Go-Cart)가 실생활 속에서 활용되는 모습을 선보인다. 유진로봇의 독자적인 기술력인 '자율주행 솔루션'을 탑재한 고카트는 공항, 호텔, 카페 공간으로 꾸며진 전시장에서 정확한 공간 분석으로 목적지로 물건을 실어 나르는 물류 배송 서비스를 시연한다. 고카트는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호출해 층간 이동을 할 뿐 아니라 자동문도 통과하는 등 복잡한 동선을 가진 병원이나 호텔 등에서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폭이 좁은 양로시설 같은 곳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유진로봇은 고카트 개발 후 국내외 각종 전시회 및 필드테스트를 꾸준히 진행해 왔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세일즈를 전개하고 있다.
또 유진로봇의 인기 로봇청소기 브랜드 아이클레보의 다양한 제품들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강한 흡입력으로 소비자의 호응을 얻고 있는 '아이클레보 오메가'를 비롯해 영화 속 인기 캐릭터인 마블 아이언맨과 스타워즈 알투디투의 디자인과 사운드를 생생히 구현해 출시 직후부터 인기가 높은 '아이클레보 아이언맨'과 '아이클레보 스타워즈'가 전시·시연된다.
이 밖에도 유진로봇은 이번 로보월드에서 '스마트 토이' 2종을 함께 선보인다. 스마트 토이는 IT기술 융합과 장치 연동을 통해 유아들의 사회 정서 능력을 발달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유아 대상 서비스 로봇으로 '배틀 토이'와 '감성 토이' 두 종류가 공개된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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