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전자(대표 구본학)는 올해 상반기 렌탈 매출실적이 약 1500억원을 돌파했다.
쿠쿠전자는 올 7월까지 렌탈사업부분매출이 지난해대비 17%상승하며 1500억원을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밥솥시장에서 시장점유율 약 70%로 1위를 이어오고 있는 쿠쿠전자는 렌탈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있다. 렌탈계정은 지난해 100개를 넘어 최근 110만수준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상품은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전기레인지다. 특히 인앤아웃 직수 정수기는 고객이 손쉽게 교체할 수 있는 필터를 적용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아울러 코크부터 관로 등 물이 닿는 모든 곳에 자동살균기능을 적용해 위생성도 강화했다. 공기청정기부분에서는 업계최초로 전원선을 없앤 코드리스 제품을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공기청정기를 쉽게 이동시킬 수 있고 방이나 거실 한가운데 놓고 활용하기도 쉬워 높은 효율성을 자랑한다.
전기레인지의 경우 밥솥의 IH기술을 적용, 높은 열효율로 조리 속도가 빠른 인덕션 화구와 하이라이트를 조합한 하이브리드가 인기를 끌었다. 쿠쿠전자 마케팅팀 관계자는 "밥솥 시장을 이끌어온 쿠쿠는 혁신 기술로 무장한 제품을 합리적인 렌탈 상품으로 선보여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 렌탈 제품을 더 다양화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렌탈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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