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어소시에이티드 위드 풀만은 1층에 위치한 인터내셔널 다이닝 레스토랑 '카페 드셰프'를 컨템포러리 코리안 다이닝 '안뜨레(Entree)'로 재단장해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976년 호텔에 처음 문을 열었던 한식당 '금수장'의 명성을 안뜨레로 이어간다는 각오다.
안뜨레는 집과 같은 편안함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이라는 뜻과 함께 프랑스어로는 만찬에서 주 요리를 의미한다. 일곱 가지 코스 메뉴와 단품 메뉴를 비롯해 계절 진미를 포함한 특선 메뉴가 있다.
점심 코스 메뉴로는 '남산'과 '자락'이 마련됐다. 비빔밥 반상, 소 불고기와 된장찌개 반상을 죽과 샐러드, 구이 요리, 디저트와 함께 다섯 코스로 제공한다. 가격은 6만원부터다.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저녁 코스는 금수장 이름에서 영감을 얻은 금, 수, 강, 산 코스로 가격대별로 ▲흑임자 잣죽 ▲전복 수삼 냉채 말이 ▲연어 된장 구이 ▲전복 갈비찜 ▲한우 안심구이 등을 최대 일곱가지 코스로 선보인다. 더덕 감 말랭이 냉채, 연근 표고 아스파라거스전, 참송이버섯 콩 불고기 등 채식주의자를 위한 별도의 채식 코스 메뉴도 있다. 코스 요리는 8만원부터로,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단품 메뉴는 3만5000원부터 6만6000원까지이다. 홀 좌석 외에도 18인, 8인, 4인실의 별실이 마련돼 있다.
안뜨레는 개점 기념으로 오는 13일까지 전통주를 한 잔씩 제공한다. 다음달 30일까지 시그니처 메뉴인 금수장 비빔밥 주문 시 선착순 100명에게 셰프 특제 비빔장인 금수장을 1병씩 증정한다. 또 앰배서더 클럽, 플러스 클럽, 피트니스 클럽 회원에게는 각각 15%, 25%, 25%의 할인 혜택을 준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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