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11~15일 '롯데 클리어런스 쇼핑 위크'를 테마로 대대적인 행사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 여름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기획했으며, 다양한 프로모션과 광복절 기념 이벤트도 준비했다.
특히, 가을이 짧아지고 무더운 여름 날씨가 지속되면서 여름 막바지인 8월에 여름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8월 마지막 여름 상품 할인 행사였던 '롯데 블랙 쇼핑 위크(8.12~15)' 행사의 매출 신장률만 봐도 30%를 기록했다. 이는 2016년 여름 정기 세일(6.30~7.24)의 매출 신장률인 3.6%를 훨씬 뛰어넘은 수치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점 본매장 및 행사장에서 여름 초특가 물량 총 300억원을 준비, 200여 개 브랜드에 대해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대표적으로 '1·3·5만원 균일가전'을 진행, 총 100여 품목을 균일가로 판매한다. '하프 프라이스 데이'도 준비해 니트, 셔츠, 래쉬가드, 스니커즈 등 여름 인기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특히 1년 중 백화점에서 란제리 소비가 가장 높은 8월을 맞아, 본점 행사장에서는 11일부터 15일까지 '비너스 란제리 균일가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브래지어, 팬티, 이지웨어, 파자마 등 다양한 여성·남성용 속옷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대표 가격은 브래지어 1만5000원, 파자마 1만원, 여성용 팬티 6000원 등이다.
고객 집객을 위해 이색적인 이벤트도 준비했다. 말복을 맞아 11일 단 하루 동안 백화점 식품 매장에선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우유 빙수'를 한정으로 증정하는 '롯데 팥빙수 데이'를 진행한다.
김대수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최근 몇 년 동안 무더위 날씨가 늦게까지 지속되면서 8월달에도 여름 상품을 구매하는 사람이 점점 늘고 있다"며 "특히 이번 행사 기간에는 단순한 상품 판매 뿐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해 백화점을 방문한 고객들이 재미있는 쇼핑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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