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은 어린이용 개인 유전자 검사·분석 서비스 '진케어 키즈'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한독에 따르면 진케어 키즈는 어린이의 구강 내 상피세포를 면봉으로 채취한 뒤 유전자 정보를 검사, 분석해 주는 서비스로 30여 종의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 방법을 제안해준다. 유전적 특징에 적합한 식이요법, 성장에 효과적인 운동, 비만과 요요 현상 가능성, 단맛과 쓴맛에 대한 민감도 등을 가늠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쓴맛을 민감하게 느낄 수 있는 유전자를 가진 아이에게 '녹색 잎채소를 좋아하지 않을 수 있으니 너무 많은 칼로리를 첨가하지 않으면서 쓴맛을 없애주는 조리법을 찾아 시도해주세요' 등의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식이다.
한독 관계자는 "유전자 정보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건강 관리로 아이가 어릴 때부터 바른 생활 습관을 지닐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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