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판매회사 에이풀이 공정거래위원회가 매출순위로 집계한 2016년 다단계판매회사 순위에서 9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5년 18위에서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부가가치세를 포함 국내 다단계 업체 매출 기준 1위는 한국암웨이였다. 2위 에터미, 3위 뉴스킨코리아에 이어 4~10위엔 유니시티코리아, 한국허벌라이프, 봄코리아,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 에이씨앤코리아, 에이풀, 아프로존 순이었다.
토러스투자증권은 9위인 에이풀에 주목했다. 토러스투자증권은 "10위권 중 2015년 대비 가장 높은 순위 상승률을 기록한 회사는 건강기능식품 판매사인 에이풀"이라며 "2015냔 18위에서 2016년 9위로 9계단 상승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에이풀의 판매원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에이풀의 2015년 등록 총 판매원수는 3만7320명에서 2016년 13만6926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토러스투자증권은 "에이풀의 지난해 매출은 783억60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0% 증가했고 순이익은 51억2000만원으로 621% 늘어나 괄목할만한 성장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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