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의 안전을 지키는 일! 무엇보다 인명사고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2차 사고를 방지하는 데 기여하는 기업이 있다. 화물차량의 적재물 낙하를 막기 위한 자동덮개와 비상 상황에 사용할 수 있는 차량 장착용 비상안전 알림 장치를 개발하여 제작하는 곳이다. 김봉철 대표는 최근 도로 위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셀카봉과 경광등을 조립한 차량 장착용 비상안전 알림 장치를 개발하고, 국토부에서 주최한 교통데이터 활용 공모전에 출품해 최우수상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었다.
경험을 기반으로 실생활에 유용한 제품을 선보이는 교통안전기업 ‘(주)한국EAC’ 김봉철 대표의 모습을 MBN ‘성공다큐 최고다(최고 경영진의 다섯 가지 비밀)’에서 만나본다.
Q. 교통안전 관련 제품을 개발하는 이유는?
A. 안전이라는 것은 첫째 사람을 살릴 수 있어야 해요. 저는 오랫동안 운전직에 종사했으며 이와 관련된 분야만 계속 생각하다 보니, 경험에서 나오는 아이템이 대부분입니다. 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다 보니 교통안전 관련 제품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Q. 화물차량 적재함 자동덮개를 제작하게 된 계기는?
A. 오랜 기간 화물차를 운전하는 일을 했습니다. 화물차의 덮개가 앞쪽 및 뒤쪽이 허술하게 덮이는 것을 보고 ‘이게 과연 제대로 된 덮개일까’라는 생각에 ‘이건 안 되겠다’ 완전히 밀폐를 시켜야 한다고 생각했죠.
Q. 교통안전 관련 공모전에 참가한 이유는?
A. 셀카봉을 이용한 차량 비상안전장치인 제 개발품을 알리기 위해 공모전에 참가했고, 그리고 수상할 자신도 있었기 때문에 출품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 지금까지 노력한 것은 결국 제가 만든 제품도 2차 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고 그러한 사실을 참작해달라는 뜻에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Q. 제품 개발과 연구 활동을 계속하는 이유는?
A. 머릿속 생각이 자꾸 그쪽으로만 집중하게 됩니다. 중독인지도 모르죠. 이제는 머리가 아파서 그만해야 되겠다는 생각도 들지만요, 어떤 분야를 보고 관찰해보면 거기에 대한 생각이 밤이고 낮이고 그 분야밖에 생각이 안 나요. 금방 성공 못 한다고 포기하지 말고 어느 분야든 최선을 다해서 장인정신을 가지고 하면 돼요.
Q. 앞으로의 계획은?
A. 제가 개발한 제품은 두 가지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활용되는 것도 좋겠지만, 전 세계적으로도 활용해서 운전자들의 안전이나 교통 환경에 도움이 되고 2차 사고의 인명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으면 좋겠다는 것이 제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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