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정 기술거래기관 솔투로가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의 기술 이전 및 사업화 지원에 나선다.
솔투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국제기술교류지원재단이 주관하는 국제기술교류회에 선정돼 교류회 참가를 희망하는 국내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015년부터 진행해 온 국제기술교류회는 민간 중심의 국제기술협력교류 활성화를 위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국제기술 교류 저변 확대 및 혁신기술 중심의 R&D 과제를 발굴하고 있다.
2017 한·중 기술교류회는 10월 25~27일 중국 톈진에서 개최된다. B2B 심화상담회(1:1 매칭상담회), 시제품 전시회, 수요기업 현장방문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중국에 기술이나 제품 판매를 희망하는 기관 및 기업, 투자지원을 희망하는 기업, 중국 현지법인 설립을 희망하는 기업 등이 신청 대상이다.
오는 31일까지 참가기업 및 시제품 전시 대상 기업을 모집하며 기술심사를 거쳐 8월 최종 참가기술 및 제품을 확정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솔투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현지 법인 설립을 희망하는 기업에게는 중국정부가 베이징-톈진-허베이성 산업 클러스터에 혁신 창업 생태계 형성을 위해 구축 중인 '천진빈해-중관촌과기원지구' 입주 및 법인 설립을 지원한다. 교류회 이후에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정부 R&D 유치지원, 기술지도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박양수 솔투로 대표는 "10월 행사에 참가하는 기업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후지원을 할 것"이라며 "기업에 도움이 되는 중개 역할을 할 예정으로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기관 및 기업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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