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캐빈 승무원을 대상으로 여름휴가철 최고의 여행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하와이가 1위로 꼽혔다고 13일 밝혔다.
설문조사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9일까지 2주동안 아시아나항공 캐빈승무원 2373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아시아나항공이 현재 운항하는 취항지를 ▲일본 ▲중국 ▲동남아 ▲미주 ▲유럽 ▲대양주 6개 권역으로 나누고 각각의 지역에서 최고 여행지를 뽑는 방식으로 실시했다.
하와이는 2373명 중 절반에 가까운 1119명에게 지지를 받아 6개 권역을 통틀어 올 여름 최고의 여행지로 선정됐다. 하와이는 ▲오아후 ▲몰로카이 ▲라나이 ▲빅아일랜드 ▲마우이 ▲카우아이 등의 섬으로 구성된 대표적인 휴양지로, 와이키키 해변으로 유명한 오아후 섬이 가장 많이 알려져 있으며 가족단위의 관광객과 허니문을 즐기려는 신혼부부가 특히 많이 찾는 곳이다.
각 권역별 최고 여행지로는 ▲식도락의 대표적 관광지 오사카(일본) ▲경제·문화의 중심지 상하이(중국) ▲'아시아의 하와이'로 불리는 베트남 다낭(동남아) ▲남유럽의 허브이자 도시 전체가 박물관이라 할 수 있는 이탈리아 로마(유럽) ▲남반구의 대표적 휴양지로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릿지 등 빼어난 건축물과 해안 경관을 가진 호주 시드니(대양주)가 손꼽혔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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