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의 금융전문 계열사 효성캐피탈이 25일 창립 20주년을 맞아 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섰다.
25일 효성에 따르면 효성캐피탈 임직원 40여 명은 이날 서울 상암동 난지도 하늘공원을 찾아 200여 그루의 나무를 심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나무심기 봉사활동은 과거 쓰레기 매립지였던 노을공원을 환경생태공원으로 바꾸기 위한 '100개의 숲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번 나무심기 봉사활동기금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매월 급여의 일부를 기부하는 '행복Dream' 기금과 회사의 매칭그랜트 기금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함께 참여한 김용덕 대표이사는 "창립기념일을 맞아 임직원 모두가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을 함께 공감하고 나누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도시 숲 가꾸기 활동을 통해 사회적 관심이 컸던 미세먼지 저감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효성캐피탈은 기업의 성장뿐만 아니라 고객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최고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사회적 책임도 다 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효성캐피탈은 1997년 5월 설립돼 상거래 채권을 주로 취급하는 팩토링 금융으로 출발, 2004년 여신전문금융회사로 금융감독원에 등록하며 기업·할부금융,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 사업 영역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2009년에는 스타리스와 합병함으로써 공작기계, 의료기기, 오토리스 등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구축은 물론 기존 사업역량 강화에도 나섰다. 올해는 고수익 상품으로의 포트폴리오 개선, 다양한 상품 개발을 통해 고객만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