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7일간 정리매매 시작…'투기성 거래 우려'
파산 선고를 받은 한진해운이 오늘부터 일주일간 다시 거래할 수 있게 됐습니다.
지난 2일 거래정지가 된 한진해운은 법원의 파산 선고에 이어 상장폐지가 결정됨에 따라 7일간의 정리매매에 들어간 것입니다.
정리매매는 상장폐지가 결정된 이후 투자자가 보유 주식을 처분할 수 있도록 일정기간 동안 최종매매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문제는 정리매매 기간동안 상·하한가의 가격제한폭이 적용되지 않기에 투기성 거래가 몰려 급등락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2015년 하반기 이후 상장폐지 된 16개 종목의 정리매매 기간 동안 수익률은 평균 -85.4%를 기록했습니다.
실제로 24일 상장폐지 될 프리젠은 정리매매 기간 첫날 급등하면서 개미 투자자들이 몰려들었으며 거래일 대비 무려 454.45%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습니다.
그러나 이후 프리젠은 다시 급락해 불안정한 행보를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한진해운이 개미들의 무덤이 될 거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증시전문가들은 정리매매 기간 동안 수익률이 좋은 편이 아닌 만큼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파산 선고를 받은 한진해운이 오늘부터 일주일간 다시 거래할 수 있게 됐습니다.
지난 2일 거래정지가 된 한진해운은 법원의 파산 선고에 이어 상장폐지가 결정됨에 따라 7일간의 정리매매에 들어간 것입니다.
정리매매는 상장폐지가 결정된 이후 투자자가 보유 주식을 처분할 수 있도록 일정기간 동안 최종매매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문제는 정리매매 기간동안 상·하한가의 가격제한폭이 적용되지 않기에 투기성 거래가 몰려 급등락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2015년 하반기 이후 상장폐지 된 16개 종목의 정리매매 기간 동안 수익률은 평균 -85.4%를 기록했습니다.
실제로 24일 상장폐지 될 프리젠은 정리매매 기간 첫날 급등하면서 개미 투자자들이 몰려들었으며 거래일 대비 무려 454.45%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습니다.
그러나 이후 프리젠은 다시 급락해 불안정한 행보를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한진해운이 개미들의 무덤이 될 거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증시전문가들은 정리매매 기간 동안 수익률이 좋은 편이 아닌 만큼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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