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청문회 등으로 지난해 연말부터 미뤄왔던 정기 임원승진 이사를 6일 단행했다.
현대차그룹이 정기 임원인사를 이듬해 초로 미룬 것은 비자금 수사를 받던 2006년 이후 처음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348명이 임원으로 승진했다. 지난 2015년 12월 말 368명이 승진한 것과 비교하면 20명이 줄었다.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와 내수시장 위축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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