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7 사태'를 계기로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배터리의 안전기준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번 주 중 갤럭시노트7 발화 원인에 대한 정부 조사 결과와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배터리 안전기준 개선안을 내놓는다.
국가기술표준원은 갤럭시노트7 발화 사고가 발생하자 삼성전자와는 별개로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 의뢰해 사고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는 삼성전자가 지난 23일 발표한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삼성SDI와 중국 ATL 배터리의 자체 결함으로 인해 발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 발표는 배터리 안전대책에 더욱 무게가 실릴 전망이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배터리 안전기준을 상향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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