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데이터통신 단말기 전문기업인 모다정보통신이 일본 최대 인터넷·통신기업인 소프트뱅크의 사물인터넷(IoT) 기기에 적용되는 무선통신 모듈에 관한 공식인증을 취득했다.
모다정보통신이 인증을 취득한 무선통신 모듈은 최신 통신칩을 사용해 성능과 안전성을 극대화시켰다. 사물인터넷 전용 모듈인만큼 소프트뱅크의 다양한 IT 기기에 적용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관련 IoT 단말기 및 서비스 개발이 용이하며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모다정보통신관계자는 "이번 통신모듈 인증은 소프트뱅크로부터 자사의 기술력과 안전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소프트뱅크의 사물인터넷 관련 통신 단말에 탑재돼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활용될 것으로 보여 통신단말기 외에 사물인터넷 관련 통신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나가는 교두보를 마련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다정보통신은 2015년 소프트뱅크에 재난망용 LTE 아웃도어 산업용 단말기(WiMO-LTO100)를 처음 공급한 후 지속적으로 사업 협력관계를 강화해나가고 있다. 현재 기업고객용 사물인터넷 전용 단말기와 관련 다양한 제품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휴대용 모바일라우터 공급을 계기로 향후 IoT 기기 적용 제품 공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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