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와 다국적제약사 MSD는 양사가 공동 투자한 당뇨병 치료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SB9'이 유럽의약품청(EMA)의 시판 승인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SB9은 사노피의 당뇨병 치료제 '란투스'의 바이오시밀러다.
SB9는 삼성바이오에피스와 MSD가 공동 개발했고 MSD에서 글로벌 임상과 허가·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 2015년 말 EMA에 품목 허가를 신청해 이달 초 승인받았다. 유럽 제품명은 '루수두나'이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지난해 8월 품목 허가를 신청해 현재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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