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의 제왕 '계란' 대신할 식재료는?

【 앵커멘트 】
계란은 단백질의 영양가가 쇠고기보다 높을 정도로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인데요.
계란 가격이 오르면서 구하기 어려워지자, 계란을 대신할 수 있는 음식 재료가 새삼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의 한 냉면집입니다.

계란 대신 메추리알을 쌓아놨습니다.

마트에서 1인당 한 판씩밖에 팔지 않다 보니 직원들이 사오는 걸로는 물량이 부족해 냉면에 계란 반쪽 대신 메추리알 두 개를 넣는 겁니다.

메추리알은 계란에는 못 미치지만, 단백질 함유량이 13%에 달합니다.

▶ 스탠딩 : 이혁준 / 기자
- "그렇다면, 단백질이 많은 계란의 영양은 평소 어떻게 대체할 수 있을까요."

순두부에 새우를 더해 단백질을 보충하고 단호박으로 색을 낸 순두부 단호박 찜, 언뜻 보기에도 모양은 영락없는 계란찜입니다.

콩처럼 콜레스테롤이 적고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버섯은 명절 음식인 떡국에 계란 지단 대신 쓸 수 있습니다.

계란의 단백질을 대신할 수는 없지만, 계란의 색을 낼 때는 앞서 계란찜에 넣은 단호박이나 카레가루가 제격입니다.

▶ 인터뷰 : 김혜경 / 요리사
- "가족끼리 드시는 전에는 강황가루나 카레가루를 사용하셔서 노란색을 내시면 좋고요. 제사상에 사용하는 전에는 향신료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단호박으로 맛깔스러운 노란색을 내시면 됩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영상취재 : 양현철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