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그룹(회장 승명호)의 프리미엄 연수·복합문화공간 '동화컬처빌리지'가 지난 12일 경기 남양주시 '제7회 친환경 우수건축물 선정'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남양주시 친환경 우수건축물 선정은 친환경 건축의 모범 사례가 되는 건축물을 선정하고 녹색 건축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됐다. 생태 · 에너지 · 디자인 등 다양한 요소를 평가하는 이번 선정에서 동화컬처빌리지는 주변 자연과 어우러지는 공간 구성에서 심사위원들에게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존 연수원의 획일적인 공간 구성과 달리 동화컬처빌리지는 시설 이용자들이 자연친화적 분위기 속에서 창의성과 아이디어 발산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기 때문이다. 주변 지형을 훼손하지 않고 지어진 동화컬처빌리지는 어떤 건물에서나 시야의 방해를 받지 않고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건물이 통유리창으로 지어져 북한강변의 모습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딱딱한 분위기의 연수나 워크숍을 벗어나고자 하는 각 기업의 교육 담당자들로부터 동화컬처빌리지는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지금까지 동화컬처빌리지를 찾은 시설 이용객은 연간 1만 명이 넘는다. 동화컬처빌리지는 이색적인 결혼식뿐 아니라 각종 TV CF나 영화 촬영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제작 중인 현빈, 유지태 주연의 영화 '꾼'을 비롯해 아모레퍼시픽, 네스카페의 CF, 영화 '패션왕', '워킹걸'에도 동화컬처빌리지가 등장한다.
박민규 동화기업 컬처빌리지팀 팀장은 "앞으로도 이용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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