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라마이더스(SM) 그룹이 컨테이너선 사업부문 계열사 SM상선을 출범시켰다. SM상선은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 8일 SM상선에 따르면 회사를 이끌 초대 사장에 김칠봉(64) 대한상선 사장이 임명됐다. SM상선은 "5일 조직을 신설하고 인사 발령을 실시하는 등 공식 출범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공식적으로 대한상선과 SM상선 대표를 겸직한다. 본사는 한진해운이 쓰던 서울 여의도 유수홀딩스 건물 3개 층에 자리를 잡는다.
김 대표는 6일 서울 여의도 유수홀딩스빌딩에서 직원 대상 워크샵을 진행하며 향후 사업계획 등을 설명한다.
SM상선은 2본부 19팀 1파트, 지역 12지점, 8영업소 총 251명 체제로 출범했다. 핵심인 해외영업본부에는 미주, 아주, 동서남아 등 한진해운 미주·아시아 노선을 기반으로 한 조직이 포함됐다. 기존 한진해운 직원을 중심으로 해상직원과 해외 현지직원을 충원할 계획이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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