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지정 심장전문병원인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최근 학생건강증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주요 공로로는 수술 대상자에 대한 수술비 지원이며, 1987년부터 약 30여년간 심장질환 증상을 보이는 학생에게 무료검진을 실시해 학생들의 건강관리 증진에 기여한 점이다.
이번에 감사장을 받은 민간기관으로는 한국실명예방재단,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이 있으며, 의료기관으로는 세종병원이 유일하다.
박진식 세종병원 이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나눔 문화를 정착시키고, 나아가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종병원은 1982년 개원 이후 국내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1만 2,000여명, 해외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1,400여명에게 무료수술을 통한 의료나눔 활동을 실천해오고 있으며, 간호봉사단, 세종봉사단 발족을 통해 어르신 나들이 지원, 사랑의 김장나누기 등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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