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수를 개발한 애니닥터헬스케어가 중국 디첸그룹과 손잡고 탈모와 피부주름개선 효과를 내는 신제품을 개발했다.
애니닥터헬스케어는 최근 서울 가산동 본사에서 디첸의약생물과기유한공사와 사막인삼(관화육종용)을 활용한 육모제와 화장품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육모제는 모발의 수명을 늘려 탈모를 예방하는 제품을 말한다.
이성표 애니닥터헬스케어 대표는 “사막인삼 원료로 탈모방지기능을 연구해 국내 식약처 허가 기준에 맞춘 임상시험까지 완료하고 경구용 건강기능식품과 두피용 샴푸 등을 개발했다”며 “해당 원료가 피부 주름개선에서 효과가 있다는 논문이 발표 돼 중국 디첸그룹과 함게 화장품 및 마스크팩까지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막인삼으로 알려진 관화육조용은 중국 전통약재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중국 신장 사막에서만 자라는 희귀식물이다. 최근 사막인삼은 중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대만 등에서 치매예방, 피로개선 등의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애니닥터헬스케어는 디첸그룹에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으로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생산 공급할 계획이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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