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의류 수출 기업 한세실업(대표 이용백)이 업계 최초 협력업체 품평회와 패션쇼를 통해 정보 공유 및 상생 경영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한세실업은 15일 베트남 호찌민 파크 하얏트 호텔에서 현지 협력업체 대표 및 임직원과 함께 ‘2016년 베트남 협력업체 간담회’를 진행했다. 글로벌 바이어 동향 공유와 동반 성장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간담회는 협력업체 57개사 임직원 14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간담회 최초로 협력 업체 홍보 부스 설치 및 패션쇼를 진행해 큰 호응을 받았다.
1부에서는 각 업체의 홍보 부스에서 프린트, 패턴, 워싱 등 업종별 품평회를 열어 소통의 장을 마련했으며 2부 액티브 웨어 패션쇼에는 베트남 현지 모델들이 최근 미국, 유럽 등에서 가장 떠오르는 애슬레저룩을 선보였다. 한 협력업체 관계자는 “기존 간담회와 달리 협력 업체 간 소통은 물론 바이어 최신 트렌드, 유행하는 소재 등을 알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행사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행사를 주관한 한세실업 해외 총괄 법인장 문양원 상무는 “현지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준 협력업체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협력업체의 경쟁력이 곧 한세실업의 경쟁력이기에 이들과 상호협력적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세실업은 협력과 화합이라는 상생 경영 모토아래 지난 2004년부터 국내에서 진행했으며 2009년부터는 해외 협력업체 간담회도 현지에서 매년 진행하고 있다. 한세실업은 창립 이래 협력 업체에 모든 자금 결제를 100% 현금으로 월말 결제 실행하고 있어 금융 지원 부분에서도 현지 협력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송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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