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대표이사 최규남)이 내년에 ‘1000만명 수송시대’를 연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제주항공은 올해 도입키로 한 26번째 항공기인 보잉 737-800 기종이 지난 11일 김포공항에 도착해 올해 항공기 4대를 추구한다는 계획을 차질없이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새 항공기 도입에 맞춰 오는 15일부터 부산을 기점으로 일본 도쿄, 태국 푸켓, 사이판 등 3개 노선에 동시 취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내년에는 올해보다 6대 늘어난 32대의 항공기를 운용하고 국내선과 아시아태평양지역 주요 도시에 신규 취항, 정기노선을 50개까지 늘려 연간 탑승객수 ‘1000만명 시대’를 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국적 LCC(저비용항공사)인 제주항공은 내년에 항공기 증가와 노선수 확충을 통해 ‘LCC No.1’에서 벗어나 중견 국적항공사의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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