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기부 시무식을 통해 연중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선언한 유진그룹은 당시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성금 5억원을 아동·청소년·노인·여성·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 2116명을 대상으로 지원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밖에도 유진그룹은 지난 2014년 이래 ‘문화기부 프로젝트’를 통해 소외계층 어린이를 돕고 있다. 문화기부 프로젝트는 첫해 300명을 시작으로 지난해 500명, 올해는 현재까지 700여 명의 어린이들이 공연을 관람하는 등 매년 그 규모를 키워가고 있다.
문화기부 프로젝트는 유진그룹의 미디어 부문 자회사인 유진엠이 제작하는 ‘뽀로로’, ‘타요’, ‘미니특공대’,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등 인기 높은 뮤지컬을 보육원·미혼ㆍ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등 문화공연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초청해 무료로 관람하는 행사다.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지는 기부문화도 있다. 유진그룹의 사내보인 유진에버를 통해 진행하는 착한경매는 일종의 바자회 행사로 사내 중고장터에 경매형식으로 내어놓고 낙찰이 되면 낙찰금액의 일부 또는 전액을 본인의 의사로 사랑의 열매에 기부하는 행사다. 입찰에 참여하는 임직원 수도 늘면서 행사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특정시기 또는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나눔과 봉사에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면서 “유진그룹의 나눔과 봉사가 지속적이고 사회에 꼭 필요한 활동일 수 있도록 사회공헌 사업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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