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대표이사 박상현)가 VIP마케팅으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1월부터 시작한 VIP마케팅을 통해 3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연말까지 35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바디프랜드의 VIP마케팅은 ‘힐링클래스’다. VIP고객관리팀이 진행하는 수업은 강남권 주부들이 관심사를 반영해 쿠킹, 뷰티, 헬스 등 다채로운 주제의 강의로 운영되고 있다. 올 1월 시작해 총 27회 동안 700여명이 넘는 고객과 고객의 지인이 다녀갔다. 바디프랜드는 연말까지 30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힐링클래스에서는 안마의자, 정수기, 라텍스매트리스 등 바디프랜드의 주요제품에 대한 체험행사도 열리면서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바디프랜드는 대표상품인 안마의자가 체험만족도가 높아 신규구매율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안마의자나, 정수기 고객이 라텍스침대를 구매하거나, 라텍스침대고객이 다른 상품을 추가로 구매한 경우도 많았다고 전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기존 고객 감사 차원에서 시작한 문화행사였지만, 참석한 고객들이 안마의자와 라텍스침대, 정수기 등을 경험해 본 뒤 추가렌탈을 신청하거나 함께 온 지인들이 신규고객으로 가입하는 등 매출상승역할도 하고 있다”며 “힐링클래스를 통해 약 30억원의 추가매출이 발생했고, 추세대로라면 연말까지 35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바디프랜드는 힐링클래스 고객만족도가 97%에 달하자 강남 본사를 넘어 지방으로 행사를 확대키로 했다. 우선 이달말 부산, 12월엔 제주도에서도 행사를 열 계획이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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