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온이 22일 경기도 오산시 가장동 오산가장산업단지 내에 제2공장을 완공했다.
이번에 완공된 제2 공장은 연면적 6677㎡ 지상 4층 구조로 평택, 동서울, 오창으로 나눠져있던 물류센터를 통합하고 일부는 색조라인으로 구성됐다. 공장부지는 화장품 제조공장 건설을 추진하기 위해 LH공사측과 토지임대계약을 체결했다.
코스온은 내년 1분기까지 미국 타르트사에 색조제품 200만개의 선발주가 확정돼있다. 로레알 제품생산까지 예정돼있어 제1공장 색조생산라인 부족에 따른 우려가 있었다.
코스온은 매 분기 색조설비에 대한 추가투자를 지속해 오면서 공간부족에 애로가 있었으나 이번 제2공장 완공으로 문제를 해결하게 됐다.
코스온은 중국 유미도 그룹과 진행하고 있는 빌라쥬11팩토리를 비롯해 지난 8월 APM그룹과의 화장품 제품 론칭, 위자후이와의 합작법인 설립, 중국 유아용품업체 청개구리왕자와의 제품 공급계약 등 지난해부터 협의되던 계약사항들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론칭되고 있다.
코스온 관계자는 “국내외 업체들의 화장품 발주 확대에 따른 대응과 글로벌 ODM, OEM에 대한 요구가 점차 확대돼 색조생산 및 물류시스템 확충을 위해 제2 공장을 설립하게됐다”며 “우수한 생산기술을 토대로 중국, 북미화장품 시장에서도 가치를 인정받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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