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의 헬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은 지역 상생 브랜드 ‘리얼’에서 보습 신제품 17종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리얼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지역특화산업협회가 기술력을 인정한 지역 강소 기업의 상품에만 부여하는 공동 브랜드다. 올리브영은 지난 5월 CJ그룹의 사회 공헌 프로그램 ‘즐거운 동행’의 일환으로 리얼 상품 14종을 선보였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리얼 브랜드 상품은 출시 100일 만에 매출이 두 배 이상 성장하는 등 소비자 반응이 높다. 겨울철에 보습과 성분을 중요하게 여기는 최근 소비자 인식을 반영해 신제품 또한 선정단계부터 올리브영 상품기획자(MD)가 참여했다.
경기도의 ‘한솔생명과학’의 수분미스트 6종과 핸드크림 3종, 전라남도에서는 ’케이티에이치아시아’의 마스크팩 8종을 새롭게 더해 총 17종의 신제품을 내놨다.
화장품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ODM(제조자개발생산) 전문 업체인 한솔생명과학은 정제수가 아닌 천영 원료를 사용한 ‘셀린저 미스트 6종’과 ‘셀린저 핸드크림 3종’을 선보였다. 미스트와 핸드크림의 가격은 각 1만원, 5000원이다.
산양유 마스크팩으로 인기가 높았던 ‘케이티에이치아시아’는 트허기술 ‘허니콤겔’을 적용해 피부 밀착도가 높은 마스크를 공개했다.
올리브영은 이번 신제품 출시와 함께 리얼 브랜드 판매 매장도 15개점으로 확대한다. 연말까지 추가로 매장 확보에 나서는 동시에 온라인 마켓 판매 또한 추진할 계획이다.
선보경 CJ올리브네트웍스 상품본부장은 “앞으로도 실력 있는 지역 강소 기업들의 발굴과 이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상생·협업함으로써 산업 전반의 긍정적인 발전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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