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지멘스 등 글로벌 기업 92곳이 참여하는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가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18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 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코트라(KOTRA)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계 기업 채용 행사다. 올해는 자동차 전장(電裝)·기계, 전문서비스업, 화학·소재, 의약 등의 분야에서 지멘스, 일본 덴소, 스위스 ABB, 미국 코스트코, 3M 등 92개사가 참여했다.
참가를 신청한 국내 구직자는 1만4000여명이다. 이들은 외국인투자기업과 선착순 현장 면담을 진행하며 각 기업은 나중에 채용수요가 생기면 면담자 중 선별해 응시기회를 우선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업별 채용정보 설명회, 취업 선배의 노하우 특강, 면접·취업 서류 작성 방법 컨설팅 등 여러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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