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 온열시트 '과열 주의'

자동차용 온열시트 가운데 일부 제품이 표면온도 허용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시판중인 10개 업체 20개 제품의 온열시트에 대해 안전조사를 실시한 결과, 3개사 6개 제품이 표면온도 허용 기준치를 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문제가 된 6개 제품 가운데 4개는 값싼 수입산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술표준원측은 온열시트 과열로 인한 자동차 화재사고가 2006년 1건에서 지난해는 28건으로 급증했다며 열선이 너무 촘촘하게 붙어있거나 스펀지가 섞여 있어 과열 우려가 있는 제품은 구입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기술표준원은 온열시트를 자율안전확인대상 공산품으로 지정 관리하는 한편, 관련 안전기준을 마련해 입법예고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