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네트웍스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회사의 원활한 자금흐름을 돕기 위해 상품대금 187억원을 추석 연휴 전에 미리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
LS네트웍스의 이번 선지급 조치 덕분에 50여개 협력사들은 예정된 지급일에 비해 최대 21일까지 앞당겨 대급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그간 LS 네트웍스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명절 전 협력회사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납품대금을 미리 지급해왔다. 작년 추석에도 161억원의 대금을 조기 집행한 바 있다. LS네트웍스 측은 “이번 선지급 결정도 협력회사와 상생경영의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시행을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경범 LS네트웍스 대표는 “최근 소비침체로 인해 협력회사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 상품대금 선지급을 통해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 경영은 고객의 사랑과 성원을 넘어 사회 전반의 신뢰를 받아야만 지속 가능한 만큼, 협력업체와 더욱 건설적인 관계로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안갑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