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다음달 1일부터 해외 데이터로밍 차단 기준 금액을 기존 월 11만원에서 월 5만5000원으로 낮출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사용량이 늘어날 경우 가입자에게 보내는 알림 서비스도 기존 6회에서 7회로 늘린다. 가입자가 의도치 않게 많은량의 데이터를 사용해 요금폭탄을 맞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데이터가 차단되더라도 무료 안내 웹페이지에 연결이 가능하고, 사용자는 해당 페이지에서 서비스 변경을 신청할 수 있다.
해외 도착 후 받는 로밍 안내 문자도 고객별 특성에 따라 맞춤형으로 안내할 방침이다. 데이터로밍 종량 요금은 패킷당 기존 3.85원에서 2.2원으로 내려 43% 싸졌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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